지역경제 활력'밑거름'기대

경기도가 화성 동탄에 2천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친환경 첨단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 물류기업에 희소식이 되고 있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도는 27일 지난 2009년 9월 마르스PFV(주)가 신청한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안'이 이날 경기도 물류단지계획심의 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최종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물류단지 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11월부터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천220억원을 들여 화성시 동탄면 신리 일대에 총47만4천㎡ 부지에 물류단지시설용지 22만7천㎡(48.0%), 지원시설용지 4만5천㎡(9.5%), 공원 및 녹지 13만9천㎡(29.4%), 도로 5만6천㎡(11.9%), 저류지 5천㎡(1.1%)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Green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단지 조성 투자로 인한 지역생산 연계 효과는 419억원, 경제·재정적 파급효과는 총 8천 370억원에 이르며 물류단지 운영 시 연 86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와 신규 고용창출 4천170여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경쟁력 강화와 물류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물류단지에는 국·내외 물류기업과 IT, 전자부품 관련 첨단 물류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Global 수준의 생산·물류기능과 선진 물류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갖춘 최첨단 물류단지로 조성돼 도내 물류산업의 도약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물류단지 지붕면의 활용도를 높여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춰 입주 물류기업의 유지·관리비 절감 및 CO2 배출량 저감 등 녹색물류 실현을 꾀하고 있다.
물류단지 조성 투자로 인한 지역생산 연계 효과는 419억원, 경제·재정적 파급효과는 총 8천 370억원에 이르며 물류단지 운영 시 연 86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와 신규 고용창출 4천170여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화성동탄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 거점으로서 물류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함께 국내외 유수한 물류기업 입주 및 투자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