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채한우600'사료비 10% 절감·육질등급 향상


광주시는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에 보급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급여 결과 보고 및 시연회를 최근 개최했다.
 

   
▲ 조억동(앞줄 오른쪽 두번째) 광주시장이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과정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성규 시의장, 시의원,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등 각계 각층에서 많은 인사가 참석해 축산인들을 격려했다.

광주시 '자연채한우600'은 광주시, 광주한우조합과 축협이 공동주체가 되어 파인애플박, 미강, 버섯부산물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켜 사료화함으로써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 한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한우 브랜드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지역별 활용 가능한 농산부산물의 종류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산부산물 활용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24일 광주시 '자연채한우600'과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협과 함께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지원의 성과로 농산부산물을 활용하여 한우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함으로서 사료비를 10% 이상 절감했으며 기술지원 전에 비해 한우고기의 육질등급에 있어서 1+ 이상 출현율을 40.5%에서 56.0%로, 1++ 이상 출현율을 10.5%에서 24.5%로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한상훈기자 hs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