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국내 11개·해외 10개 작품 특별한 만남


올 과천한마당축제는 예술적 환상과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거침없는 상상력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워터 플로어 폴란드 극단 KTO의'돈키호테'한 장면. /사진제공=과천한마당축제


과천한마당축제 임수택 예술감독은 지난달 31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과천한마당축제에 펼쳐질 공연작품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날 회견에서 임 감독은 "매년 9월이면 과천시 일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의 예술은 삶과 예술을 분리하는 장벽을 거둬내고 일상의 관객들에게 예술적 환상과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임 감독은 "대한민국 거리예술의 중심, 과천한마당축제를 통해 예술가들은 거침없는 상상력을 펼쳐보이고 관객들은 그 상상력의 산물을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과천한마당축제는 사전 공모와 섭외를 통해 선정된 국내 11개작품과 프랑스, 영국, 폴란드 등 해외단체의 10개 작품이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공식 참가작 9개 단체 11개 작품으론 ▲온앤오프 무용단의 꽃피는 사월 ▲프로젝트 잠상의 Park ▲호무르덴스 컴퍼니의 로빈슨 크루섬, 블릭 ▲이여꾼의 책공연의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 마쯔와 신기한 돌 ▲경계없는 예술센터의 차연 差延 ▲노리단의 고래의 꿈 ▲국립창극단의 산불 ▲극단 몸꼴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체험여행, 빨간 구두 ▲ 프로젝트 외(한)+엑스 니일로(프)의 날봐 (NaI Boa) 등이다.

또 해외작품으론 프랑스 ▲하늘과 땅 사이의 불의 여인 영국 ▲바쉬거리극단의 클리프행어 프랑스 오스모시스의 ▲워터 플로어 폴란드 극단 KTO의 돈키호테 등 10개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