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중견작가 작품 23점 전시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은 18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가 있는 도서관의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이명지 초대전 '카메라가 만난 풍경'에 이어 두 번째로 가을의 문턱에서 '4人4色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천지역 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도 왕성하게 창작활동 중인 중진작가 4인(고진오, 이창구, 이철희, 한윤기)의 개성과 담백한 맛 그리고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작품 23점이 중앙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중앙갤러리는 천편일률적인 도서관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복합정보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전시가 어려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조명 설치 및 조용한 음악으로 전시장 분위기를 연출, 지난달 개관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문화교육에 새로운 시각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에게 시각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술의 심미성을 깨닫게 하고 정서순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며 "성인들도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순수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1507@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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