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IPA 사장 취임 2주년 포부 밝혀


 

   
 

인천항만공사(IPA) 김종태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인천항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

김종태 사장은 9일 오전 IPA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인천항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IPA 전임직원들은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일하자"며 "IPA의 내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경영과 더불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의 구축, 조직의 안정화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 체제 이후 인천항은 2009년 4월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건설 착공, 인천남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사업, 아암물류단지 2단지 조성사업, 유비쿼터스 항만체계 구축사업(I-PLUS) 등 인천항의 지도를 대폭적으로 바꾸어 놓을 대형 프로젝트들이 한창 진행중이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인천항 개항이래 최대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인천중·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를 나와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76년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해운물류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쳐 국토해양부에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해운 항만 전문가로 이름이 높았다.

그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 부사장과 항만물류 IT기업인 싸이버로지텍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8년 8월8일 IPA 사장에 취임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