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초단체장 취임 한달//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장취임 한달을 맞아 시정목표인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위해 문화, 복지, 교육, 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활기찬 안양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5동 현충탑에서 추념행사를 갖고 있다.


최 시장은 "62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속에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1천700여 공직자와 함께 안양을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또 "▲열린 행정구현 ▲삶의 질 향상 ▲푸른 도시 조성 ▲활기찬 경제 등의 시정방침을 위해 갈등 없이 더불어 사는 안양,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안양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역할은 시민들의 위기감을 희망으로, 좌절을 용기로 바꾸어 주는 거라 믿고 있다"며 "4년의 임기동안 안양의 경제를 되살리고 안양의 자존심을 되찾아 역동적이고 희망찬 도시로 열어가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의 취임 한달, 4년 임기동안 최 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교육, 복지, 문화, 도시개발, 교통, 경제, 일자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알아봤다.

 

   
▲ 최대호 시장은 환경미화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거나 안양시의료봉사대 무료검진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시민들과 만나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으로 시민불편 해소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펼치고 잘못된 제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혁해 시민들의 답답함과 억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열린 행정으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에도 노력하고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시민불편사항 해소에도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참여 공동정부'와 '거버넌스(협치)'를 행정에 도입해 시민들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만들어 거버넌스를 원칙으로 시정운영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인사위원회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문화정책에 앞장설 예정이다.
조직과 기구를 전면적으로 진단해 행정편의 위주의 조직에서 시민위주의 살아있는 조직으로 개편,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투명한 행정으로 불신과 부정부패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하고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앞장 설 계획이다.

학연이나 지연,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는 인사혁신과 내부개혁을 벌여 발탁과 승진, 효율적인 순환보직을 통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교육과 복지는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목표로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의 교육환경과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여성이나 소외계층, 중산층과 서민이 보호받는 선진복지를 펴나가고 불우이웃에게도 행정과 재정지원을 적극 추진해 따뜻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시립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맞벌이 가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영·유아와 아동, 노인에 대한 보육정책을 수립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 학교 무상급식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공교육을 지원하는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무형의 자산을 개발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민참여, 문화체육 메카로 변모시키고 체육시설과 공연장, 문화관 등을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푸른 환경도시 조성

도시와 가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하고 도시계획단계부터 경관조례와 풍치조례를 재도입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시민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산림을 조성해 아름다운 지역으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서로 나뉜 만안구와 동안구를 조화롭게 만들어 도시균형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취약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재개발, 재건축 문제를 시민 중심으로 치유하고 지하철 1호선 안양구간을 지하화해 시민녹지공원으로 환원, 살기 좋은 푸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 실현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정체된 안양을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교통약자에게 자유로운 이동권이 보장되는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녹색교통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EBS 본사'통합사옥 유치로 청소년 교육과 첨단교육시스템을 집중 육성해 교육과 방송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교육수익사업도 병행해 건전한 재정확충이 기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노동자, 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 일자리를 확대해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드는데도 혼신을 다할 예정이다.

도시기반에 맞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을 꾀하기로 했다.

또 '경제 살리기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등 서민의 실정을 파악해 서민들의 애로 해소에도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 시장은 "주어진 임기동안 안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안양의 명예와 긍지, 그리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으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하며 안양을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도시로, 안양에서 태어나고 생활한 것을 잊지 못하는 도시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안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당이나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오직 안양을 위하는 일념으로 시민 모두와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62만 시민의 힘과 지혜로 희망의 도시 안양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송경식기자 kssong02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