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라인 강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가 황성인(34)과 이병석(33)을 맞트레이드했다.

전자랜드와 SK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성인과 이병석을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던 황성인은 신인이던 1999~2000시즌 평균 10.2득점 3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SK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더했다.

2000~2001시즌부터 울산 모비스와 SK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한 이병석은 2008~2009시즌 SK 유니폼을 입은 지 2년만에 전자랜드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프로에서 뛰는 9시즌 동안 평균 5.2득점 1.1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이병석은 지난 시즌에는 평균 3.3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201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신기성을 영입해 가드진이 포화 상태였던 전자랜드는 "포워드 라인 수비 강화와 백업 슈터 강화 차원에서 이병석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4~2005시즌부터 2년간 창원 LG에서 뛴 황성인은 2006~2007시즌부터 전자랜드에서 활약했고, 6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