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 10위 내 태극낭자 8명 쾌거


 

   
▲ 최나연(23·SK텔레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5864m)에서 막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최나연. /뉴시스

최나연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나연(23·SK텔레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5864m)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에 그친 최나연은 김인경(22·하나금융그룹), 김송희(22·하이트),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6·한국명 김초롱)과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쳤다.

연장전에 들어간 최나연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시즌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없이 4번의 '톱 10'을 기록한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 날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신지애(22·미래에셋)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고 박인비(22·SK텔레콤)는 이에 한 타 뒤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태극군단은 공동7위 그룹을 형성한 박희영(23·하나금융그룹)과 이미나(29·KT)를 포함해 10위 내에 8명이나 포함되며 한국 골프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떨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