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암중'사랑나누리'


"남을 위해 돕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양주 고암중학교 '사랑나누리 학부모와 보람교사 모임'이 지난해부터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자녀 가정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 주위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나누리는 지난해 1월 학부모와 교사 20여명으로 처음 구성돼 그동안 관내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반찬 만들어 주기', '집안 청소'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 우리 아이 지킴이 활동과 하교 및 점심시간 학교 주변 순회 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을 학교 폭력은 물론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자녀 들봄활동을 통해 소외된 학생들에게 반찬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월 2회씩 학교 가사실을 이용해 김치와 각종 반찬을 만들고 푸드뱅크와 연계해 음료수 및 다과 등을 지원받아 각 가정을 방문,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나누리 모임은 앞으로 적십자회와 푸드뱅크 등에서 지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전해 줄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자녀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

/동두천=김태훈기자 (블로그)kim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