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네트워크, 7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습입점 규탄
지역경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광명네트워크(이하 '광명네트워크')는 지역경제와 나라경제를 좀먹는 광명7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기습 입점을 규탄하고 나섰다.

광명네트워크는 지난 6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일 밤 11시부터 3일 새벽 4시 사이 광명시 광명7동 738번지에 홈프러스익스프러스(SSM)가 기습적으로 개점을 한 후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대기업들이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주유소, 정비소, 공구상, 서점까지 사업 영역을 무차별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전국 중소자영업자들은 지금 바람 앞에 등불과 같은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명시의 무관심 속에 약 8개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이미 입점한 상태로 인근 중소상인의 피해와 지역의 자금이 중앙대기업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명7동 홈플러스익스프러스의 경우 반경 1km 내가 300여개의 영세상인이 밀집된 구시가지일 뿐 아니라 200여개의 점포가 있는 전통재래시장인 새마을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상인들이 40~50% 매출감소가 예상되며 3~4개월을 버티지 못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네트워크와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명=박교일기자(블로그)park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