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으로 들어오는 수입자동차 처리물량이 최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수입자동차 처리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8% 늘어난 1만248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집계한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도 7천102대로 작년 같은달 대비 50.8% 증가해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공동으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수입자동차 임원진 초청 평택항 홍보 설명회'를 갖고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용국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GM, 포드, 볼보, 한불모터스, 도요타코리아, BMW코리아, 크라이슬러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임원진들과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수입자동차 임원진들은 오전 10시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와 기아자동차부두를 견학하고 평택항 배후물류단지를 시찰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전체 인구의 50%와 국내총생산의 47.8%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관문에 위치해 있고, 최간조시 항로수심 14m를 확보하고 있어 선박들이 상시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앞으로도 평택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수기자 (블로그)vod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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