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취업센터, 일촌기업 선정·혜택 지원
여성 친화적 남동공단 조성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5일 인천여성취업센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남동공단에 여성 인재를 적극 육성·활용하고 여성을 위한 제도·문화 구축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일촌맺기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취업센터는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쓰는 여성친화 일촌 기업을 뽑아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는 여성 인재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자가 여성 근로자를 채용해 인력난 해소와 새 일자리 창출, 여성 중심의 남동공단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여성친화 일촌기업 대상은 남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으로 여성 친화적 기업인증과 표창을 받는다.
또 여성친화 우수기업으로 뽑힐 경우엔 사업장 시설보강비를 지원받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여성 맞춤형 인재도 소개받을 수 있다.

특히 일촌 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 여성 근로자들은 자녀들의 야간 보육비와 함께 외국인 여성 근로자를 취업시킨 중소기업은 통·번역 서비스도 무료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취업센터는 일촌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와 인사 담당자를 위한 간담회 개최, 직장문화 교육 및 전문계 여고생 및 여대생 인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여성취업센터 관계자는 "여성기업과 남동공단 입주기업의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내기 위해 올 한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사업에 매진할 생각"이라며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일촌맺기에 참여할 중소기업은 인천여성취업센터(032-441-2452~4)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