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3월 수출입 동향신흥시장 중심 수요 활기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올해 3월 무역수지가 2개월 째 20억 달러 흑자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는 1일 '2010년 3월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통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5.1% 증가한 376억8천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8.4% 증가한 354억9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1% 증가한 376억8천만 달러,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한 1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전년 동월 359.9억 달러)으로 회복했다.
또 주력 품목은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들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가장 높은 123.8%를,자동차부품과 자동차가 각각 105.5, 62.5%를 나타냈다.
뒤이어 가전 56.0%, 액정디바이스 45.2%, 석유화학 41.3%순이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15.6%, -18.2%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1월 1일~20일)의 경우 중국·아세안(ASEAN)등 개도국 수출과 미국·일본·EU 등 선진국 수출이 모두 늘었다.
주요 지역별 수출 증감율은 아세안이 가장 높은 61.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이 각각 47.5%, 34.3% 증가했다.
또 선진시장인 미국 30.4%, 유럽연합(EU) 8.4%로 대부분 상승했다.
/김신호 기자 shkim@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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