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에아카데미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영국 테스코(Tesco) 그룹이 인천 무의도에 '테스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를 짓는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테스코와 삼성물산이 공동 설립한 테스코는 아시아 유통 및 물류 인재양성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천경제청에 이 사업을 제안, 지난해말 개발계획 변경 승인에 이어 최근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테스코는 내년말까지 무의도 내 6만4천200㎡ 부지에 연면적 1만3천700㎡ 규모의 아카데미를 건립할 예정이다.

테스코는 앞으로 이곳을 통해 아시아 지역 간부와 임원을 대상으로 유통·물류기술과 전문 리더십을 교육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테스코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서는 다국적 기업의 인재 양성기관"이라며 "이를 통해 4천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연간 3만여명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