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창업 희망자를 위한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창업 첫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체계적으로 돕는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정보통신(IT)과 첨단·지식산업 분야의 창업 희망자를 지원해 인천지역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다음달 초부터 중순까지 인천지역 미취업자와 대학생, 창업 희망자 총 1천여명의 신청을 받아 최종 지원 대상자를 뽑은 뒤 4월30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5~6월 사이 창업과 관련한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1단계)을 마친 뒤 7~10월엔 창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 마련(2단계)에 나선다. 이어 11~12월 두달 동안 창업지원 멘토링과 컨설팅, 온라인 교육(3단계)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한다.

특히 두 기관은 각 단계마다 30~50만원 가량의 창업준비 활동비도 지급, 창업 희망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줘 실업난을 이겨내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천지역 정보통신 및 첨단·지식산업 발전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4월1일부터 전용 누리집(www.iceostar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260-0858 또는 032-250-2131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