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에서는 지난 9일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호안축조공사를 조달청에 긴급발주·의뢰했다고 14일 하였다.

이번에 발주된 인천신항 배후단지 호안 축조공사는 현재 건설중에 있는 신항 컨테이너부두 후면에 위치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 인근해역으로 2013년까지 총 940억원을 투입해 외곽호안 3천598m을 축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천신항을 환적·고부가가치 화물 및 해운·항공(Sea & Air) 복합화물유치가 가능한 항만클러스터를 갖춘 항만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는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1천25억원으로 책정된 총사업비를 설계 경제성검토(VE)를 통해 85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원만히 마무리 짓고 오는 4월 14일부터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반영된 사업비는 368억원이다.

배후단지 호안 축조공사가 완료되면 준설매립, 지반개량, 포장 등을 시행해 2015년까지 1단계로 1천481천㎡의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2·3단계로 2천525천㎡ 규모의 배후단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