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설자재협, 만남의 날 개최 등 활동연말까지 회원사 50곳 확충·누리집 제작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산업이 큰 활기(인천일보 3월11일자 6면)를띤 가운데 인천건설자재협의회가 올 한해 건설경기 회복에 더욱 매진한다.

14일 인천건설자재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수주 공사실적(기성실적)은 총 1조2천742억원으로 전년 1조419억원에 견줘 무려 22.3% 증가했다.

또 인천시를 포함한 산하기관 발주공사의 경우 원도급과 하도급이 각각 43.7%, 54.8%씩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인천지역 업체들의 국내 대형건설사 공사현장에 대한 지역자재 납품실적 규모도 총 60억~70억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이같은 건설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대형 건설사와의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협의회는 오는 18일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두손건설과 풍창건설㈜, 대원건설산업㈜ 등 인천지역 상위 40개 우량 건설사들과 만나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 등 건설현장에 인천업체 자재 납품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26일엔 송도컨벤시아에서 현대건설 등 시공능력 국내 30위권 건설사들과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인천업체 자재 납품계약을 따낼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는 조직 강화를 위해 현재 150곳인 회원사를 올해 연말까지 200곳으로 늘리는 한편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누리집도 만들 방침이다.

박주봉 인천건설자재협의회 회장은 "이밖에도 오는 8월엔 인천건설자재 총람을 제작해 대형 건설사에게 나눠주는 등 인천업체를 적극 홍보할 생각이다"며 "또한 건설자재 생산업체의 어려움을 파악해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건설경기 상승을 더욱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