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대주·KC㈜ 회장(사진)이 올해 모범납세자로 뽑혔다.

3일 대주·KC그룹에 따르면 박주봉 회장은 지난 1일 제4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인정받아 관세청에서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

이로 인해 박 회장은 이날 목포세관에서 1일 명예 세관장에 위촉돼 일선 세정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주봉 회장은 지난 2001년 공기업이던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공기업의 민영화를 거둔 중소기업인으로 지난 2004년 3천만불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려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후 2006년에는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성실 납세기업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2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선정되는 등 성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박주봉 회장은 현재 인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과 인천건설자재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기업인으로써 납세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되레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정직한 기업을 만들어 인천 대표 중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