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인천 IT기업의 성장을 돕는 '점퍼-업(Jumper-up)' 사업을 실시한다.

2일 인천정진원에 따르면 총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인천 IT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는 점퍼-업 사업을 벌인다.

이는 IT기업의 실정에 맞춰 맞춤 지원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인천정진원은 가장 먼저 올 상반기에 IT기업 3곳과 BI기업 2곳 등 총 5개 기업을 뽑아 상을 주는 인천 IT 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두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자금지원을 펼 예정이다.

또 인천정진원 입주기업 등 IT기업 25곳을 상대로 기업 및 제품홍보 마케팅과 특허출원, 국내외 인증취득, 기업인증 취득을 돕는 한편 매출 50억원이 넘는 5개 IT기업에겐 지적재산권을 딸 수 있는 스타기업 발굴·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직원을 새로 뽑거나 기술보증기금의 각종 평가를 받는 IT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한 인력채용 및 평가료 지원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정진원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도 자금 등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IT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특히 인천을 대표하는 스타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