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원, 홍보부스 마련 등 마케팅 지원
인천 로봇기업들이 국내·외 무대에 우수한 로봇기술을 선보인다.

2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3~6일 사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국제로봇기술전(ROBOTIS 2010)에 ㈜미니로봇과 ㈜디케이디자인 등 인천지역 로봇기업 4곳이 참가, 산업용 로봇제작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에 따라 인천정진원은 이 기간 행사장에 6개 홍보부스를 만들어 이들 기업의 대외홍보와 수출 마케팅 지원활동을 벌이고, ㈜미니로봇은 자체 개발에 성공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 1만대 이상을 판매한 로봇운용 소프트웨어(ODM)을 선보인다.

또 ㈜엠아이텍코리아는 로봇의 핵심 부품인 세보 모터(Sevor Motor) 분야 제품을 홍보하고, ㈜로보트론은 라인트레이서 로봇과 타미 로봇, 범퍼카 등의 교육용 로봇 및 로봇 프로그램 제어기 등을 출품한다.

특히 인천지역 산업용 디자인 전문기업인 ㈜디케이디자인은 미래형 로봇과 산업용 로봇 등 최근 로봇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로봇 디자인과 디자인 제작과정을 국내·외 기업들을 상대로 시연할 계획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인천 로봇기업 대부분이 대통령 표창을 받거나 지식경제부 교육 시범사업에 뽑히는 등 우수 기술을 갖고 있다"며 "인천 로봇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널리 알려 매출증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로봇기술전엔 국내 로봇기업 50곳이 참가해 수평다관절 로봇과 진공 로봇, 자동차 제조 로봇, 농·축산식품 산업용 로봇, 기계용 로봇 등과 각종 로봇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