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150여명 장학·학자금 전달
새학기를 앞두고 전국 15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장학금과 학자금 증서가 전달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WMC빌딩 홀리퀸 홀에서 '2010년도 상반기 장학금 및 학자금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학부모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는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51명과 새 학년을 맞은 재학생 101명에게 증서가 전달됐다.

신입생 51명에게는 동복과 하복의 교복 구입비가 별도로 지급됐다.

김주철 목사는 이날 "새벽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부해 세계의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이지 않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엘로힘 하나님과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고 보살피는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착하고 바르게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탁현서(13·중2) 군은 "장학금과 학자금을 받고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오히려 낭비되는 것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올라온 이태수(17·고2) 군은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는 게 꿈"이라며 "그 동안 부모님 말씀을 잘 듣지 않은 적이 많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항상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자금 지원은 물심양면으로 힘이 될 것"이라며 "요즘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아이들을 잘못된 길로 유혹하는 요소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바르게 자라도록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안산, 성남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마산, 광주, 제주 등 전국의 학생들이 증서를 받은 후 매 학기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