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운영관이 새로 태어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978년 준공 후 32년이 지난 낡은 갑문 운영동이 홍보 영상관과 함께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갑문 운영동과 홍보 영상관은 오랜 기간 누수, 균열 등 노후가 진행돼 보수도 한계에 이르렀고 월미관광특구 내 모노레일과 인접해 있어 더 좋은 미관 조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IPA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신축할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천㎡ 내외) 규모의 건물에 운영동과 홍보 영상관이 함께 들어서게 되며, 경비동 신축과 함께 보안울타리, 조경 등 부대시설도 재정비를 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더 부각시키고, 옥상도 갑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공법 적용을 염두에 두고 자재와 공법에 이를 반영해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는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