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밀도·정확도 개선 핵심기술 시연회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항공관제시스템의 핵심기능 시연회가 26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교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시연회에서는 레이더 자료와 비행계획 자료를 자동으로 연동시켜 항공기 항적을 관제화면으로 볼 수 있는, 항공관제시스템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부분이 선보였다.

미래 항공환경 변화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항공감시시스템 자료를 수신해 레이더 자료와 접목하는 첨단 기술도 소개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항공관제시스템은 외국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형편으로 국산화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도 IT와 항행기술이 접목된 항공관제용 통합정보처리시스템 관련 기술을 선진 G10 국가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고, 인하대학교를 주축으로 항공분야의 국내 산·학·연 전문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연구와 기술 개발이 이뤄져 왔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일 기술과 시스템은 최신 IMM(Interacting Multiple Model·상호작용 다수 모델) 프로그램 기법 적용을 통해 항공기의 위치와 속도, 비행방향 등을 최적으로 계산해 정밀도와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시연회는 오후 2시30분, 항공교통센터에서 진행됐다.

문의 02-2669-6410.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