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베토벤, 브람스 작품 등 정통 고전을 들고 인천시민을 찾아온다. 여기에 신인 성악가를 초청, 협연무대를 더했다. 그래서 공연명이 「새얼굴 콘서트」. 24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다.

 KBS교향악단은 매년 신년연주회를 「서울 신인 음악콩쿠르」 입상자와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왔다. 올해는 한전 인천지사(지사장·김윤태)가 인천시민을 위한 공연을 제안함으로써 마련된 것이 그 배경.

 교향곡 레퍼토리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D장조 작품 73」,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 36」 등 모두 4곡이다. 지휘는 장윤성 서울시향 지휘자가 맡았다.

 협연자로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0회 「서울신인콩쿠르」 은상 수상자 남혜원씨(서울대 출신)와 허진설씨(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아리아와 우리가곡 「추억」 「강건너 봄이 오듯」을 들려준다. 공연은 무료 초대다.

 문의 ☎(032)880-1216, (02)781-2235

〈김경수기자〉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