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이 버섯을 이용해 발효 음료와 식초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버섯음료 제조기술은 끓는 물에 버섯을 넣고 우려낸 뒤 설탕과 초산균을 첨가해 50~60일간 발효시키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활성탄 여과와 부재료 혼합, 저온살균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버섯식초는 소량의 설탕과 영양분을 첨가한 뒤 알코올발효, 초산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하는 것으로 발효기간이 2개월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 버섯 발효 음료와 식초는 색, 향기, 맛에서 기존 과일을 이용한 제품보다 떨어지지 않고 특히 버섯의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호섭기자〉 hslim@inchonnews.co.kr

 도 농업기술원은 『구체적인 효능실험과 특허출원이 끝나는 내년 중순께 일반 기업을 상대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