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빛과 소금' 의지 다짐
"선한 일에 솔선수범하는 사람 되고싶어"
신입생 61명엔 교복 구입비 추가 지원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지난 22일 분당구 이매동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새 학기를 맞는 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전국에서 200여 명을 초청, '2009년도 장학금 및 학자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교회는 이날 수여식을 통해 중학생 86명과 고등학생 55명 등 모두 141명에게 학자금과 장학금 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의 학업의지를 고취했다. 또 2009학년도 중·고교 신입생 61명에게는 추가로 동복과 하복 교복구입비까지 지원해 가계부담을 덜어줬다.

증서 수여식에 앞서 이루어진 기념식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 지원된 학자금과 장학금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시는 축복"이라며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부모 말씀에 순종하며 매사에 품행이 방정하여 사회에 본이 되는 학생들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권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한 교회의 뜻을 잊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해 빛과 소금처럼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장학금을 받은 김유리(성일정보고 2년) 양은 "장학금을 주신 엘로힘 하나님의 뜻을 잊지 않고 선한 일에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사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 딸을 두고 있는 김영자(경기 성남) 씨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특별한 배려와 지원을 받은 만큼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작년에 행사를 다녀온 후로 아이들이 행사에서 배운 가르침을 잊지 않고 학생으로서 바른 행실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전국에서 선발, 장학금과 학자금, 그리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117명의 중·고교 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진국기자 blog.itimes.co.kr/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