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체험행사
부천시 소사구는 올해 3회째를 맞는 향토문화탐방을 31일과 8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 초등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부천 활 박물관, 교육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메인 행사장이 될 상동 영상문화단지, 동양 최대 종합레저타운인 타이거월드를 찾는다. 이 곳에서 한여름 눈썰매 체험활동이 두 시간 동안 이뤄진다.

이번 견학 대상지들은 지역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는 '내고장 부천'에 모두 소개되고 있는 곳들이어서 탐방 참여 어린이들이 지역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견학과 체험이 끝난 뒤 20명씩 조를 나눠 자유토론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어린이들의 이동 상황을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세심한 진행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충민기자 (블로그)ccm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