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임기내 전기, 가스, 수도, 건강보험의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초선의원 워크숍에서 "현정부 임기중 전기, 가스, 수도의 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며 "이는 당.정.청 회의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건강보험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정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전기, 가스, 수도, 건강보험은 국민 기초생활과 관련한 것"이라며 "이 부분을 민간에 맡기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 수석정조위원장은 "이 네가지 부분에 대한 온갖 설들이 많았고, 그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당.정.청이 최근에 모여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정조위원장은 "소아 비만, 청소년 비만이 30∼40대가 되면 어느 정도 관리해도 당뇨, 고혈압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의료비 증가 및 노동력 상실로 이어진다"며 "따라서 소아 비만, 청소년 비만 문제에 대해서 당이 특위를 구성하는 등 전향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