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BS서 한·중·일 왕실 여인 재조명
EBS <다큐프라임>은 세 차례에 걸쳐 조선과 중국 명·청, 일본 애도 막부 시대 왕실 문화를 환관과 궁녀, 왕비들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 한·중·일을 상호 비교해 주요 역사 명소와 함께 그들의 생활을 담는다.

2일 밤 11시10분 첫 편으로 방송되는 '궁녀'에서 역사 속에 숨겨있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궁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은 각 나라마다 달랐다. 조선은 공노비의 딸이 궁녀가 될 수 있었고 명·청은 일반 백성의 딸이, 일본은 무사나 관리의 딸이 왕을 위해 살았다.

궁에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죽기 전까지 결혼은 물론이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지금의 관점으로 당시 궁녀들은 전문직 여성들이었다.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 십년간 궁 생활을 하는 그들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정치가였다. 이 밖에도 통제된 생활 속에서 싹 튼 궁녀들의 동성애에 관한 내용도 소개한다.

/소유리기자 (블로그)rainw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