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장
'법질서 바로 세우기 …' 인천본부 출범 산파역

초중고 대상 준법교실·선도봉사실 운영 계획


"272만 인천시민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29일 출범한 '법 질서 바로 세우기 시민네트워크 인천지역본부'의 산파역을 한 김광식(67)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장.

김 회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뛰는 자원봉사자로서, 법 질서를 바로 세워 범죄없고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헌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실천해 나갈 규범도 마련했다. ▲법 질서 준수 솔선수범하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법 질서 바로 세우기 ▲시민의 준법의식을 높이는 일에 동참하기 ▲기초질서 바로 세우기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등이 그것이다.

그는 "법 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돼선 안된다"며 "희망찬 미래를 일구기 위해 역동적으로 뛰는 인천을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려는 범시민운동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9 세계도시축전, 2014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을 앞둔 인천시민들에게 있어 외형적인 도시 발전상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시민의식의 성장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초·중·고생을 상대로 준법교실과 표어·포스터대회를 열고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여름철 청소년 선도 봉사실 운영, 청소년 푸른쉼터 야외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엔 초등생들에게 어린이 안전 지킴이 호루라기 5천개를 나눠 줄 참이다.

㈜정광종합건설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인천 남구경영자협의회장 등을 맡아 동분서주하는 그가 새롭게 창조해 낼 결실이 주목된다.

/윤관옥기자 blog.itimes.co.kr/o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