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영화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미개봉작 스페셜'을 블록 편성해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심야에 방영한다.

   3월 중 방영되는 미 개봉 영화는 '플라잉 스코츠맨' '가위 들고 뛰기' '웨더맨' '렛츠고 투 프리즌' 등 4편.

   4일 밤 12시55분에는 영국 출신 사이클 선수 그레이엄 오브레의 일대기를 다룬 '플라잉 스코츠맨'(2006년작)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 작품은 그레이엄이 자전거를 타게 된 배경부터 자신만의 자세와 직접 만든 자전거로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성공 신화를 감동스럽게 그려낸 작품.

   오커스텐 버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위 들고 뛰기'(2006년작)는 11일 밤 1시15분에 방송된다. 유명한 시인이 되는 꿈을 지닌 오커스텐이 가정 불화로 인한 온갖 역경 속에서도 바른 마음과 명랑함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그려냈다.

   18일 밤 12시55분에는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코믹 드라마 '웨더맨'(2005년작)이 전파를 탄다. '웨더맨'은 투병 중인 아버지와 가족 틈바구니에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시카고 텔레비전의 한 기상캐스터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가족과 인생을 예측하기 힘든 기상 변화에 빗대어 가족의 소중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3'의 딜란 베이커가 주연을 맡은 블랙 코미디 '렛츠 고 투 프리즌'(2006년작)은 25일 밤 12시45분에 소개된다. 온갖 인간 군상이 모인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풍자와 위트를 섞어 그려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