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직접 일본 팬을 관리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의 모회사인 키이스트(KEYEAST)는 25일 도쿄 시로카네에 BOF인터내셔널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BOF인터내셔널은 키이스트가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신설한 업체. 키이스트의 대주주 배용준도 BOF인터내셔널의 지분 33.07%인 4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BOF인터내셔널을 통해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BOF의 소속배우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 등의 초상권과 관련한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는 한편 콘텐츠 등을 자체 제작하고 유통까지 직접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성웅 BOF인터내셔널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의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BOF와 직접 연계해 일본에서의 유일한 창구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BOF 소속 배우들의 일본 매니지먼트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신인을 발굴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한일 합작도 기대된다.

   BOF인터내셔널 설립과 관련해 배용준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 BOF인터내셔널 설립을 축하합니다. 지금부터는 일본 가족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