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하에테크의 「지문인식도어록」은 기존 도어록의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형태의 도어록이다. 손을 갖다대면 집주인의 지문인가를 인식, 문을 열어주는 도어록으로 도난방지효과가 뛰어나다. 지문 검색시간이 0.1초에 불과해 손을 대기만 하면 바로 개폐 여부를 결정하며 미국과 국내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지문인식마우스, 생체인식자동문, 현금인출기, 무인경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혜성인터내셔날의 태양전지판은 소형 태양전지판에 비해 전기생산효율이 훨씬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소형 태양전지판이 1개의 전지판당 평균 50W를 생산하는데 비해 혜성인터내셔날의 태양전지판은 80W정도를 생산해 낼 수 있다. 크기 또한 기존제품에 비해 대폭 줄어들어 노트북, 휴대폰 충전전원, 도난경보기, 비상점멸기 등으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메디슨은 기존의 초음파진단기가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디지털방식의 초음파진단기를 선보인다. 기존의 아날로그 초음파진단기가 진단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미지의 일그러짐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데 비해 진단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이미지의 일그러짐 현상을 없앴다. 미국의 몇몇 의료기기전문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앞으로 선진국과의 경쟁과 수입대체는 물론 많은 수출을 기대할 수있는 제품이다.

　이오정밀공업㈜의 전자파 차단기술은 알루미늄 표면에 특수한 화학처리를 해 부전도화를 유발시켜 전자파를 차폐시키는 새로운 전자파 차단기술이다. 장비의 내구성과 기능성을 향상시키므로 앞으로 통신장비케이스 및 부품, 군수분야 케이스, 의료장비, 자동화분야 등에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9 중소기업기술박람회」에서는 이밖에 저전력 발광시트, 초미니 무선전화기, 소형 산업로봇, 반도체 열전냉각소자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전시된다.

〈양순열기자〉

pmyang@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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