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인 정태춘과 박은옥. 80년대에는 민중예술진영에서 문화운동가로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땀흘리는 이들의 위안이며 힘이됐던 두사람.
이들의 노래인생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콘서트가 부천에서 열린다. 「정태춘 박은옥 포크 콘서트」. 무대는 12일 오후 3시와 6시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고단한 시대말 사람들에게 띄우는 연인들의 시편들」이라는 부제를 붙여 시대의 아픔과 서정을 담아 한국 포크음악 30년을 정리한다는 것이 기획의도다.
이번 공연은 부천을 시작으로 10월23일엔 군포, 이어 연말까지 청주, 목포, 춘천, 군산, 원주 등 전국 중소도시에서 릴레이 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입장료 2만원, 1만원. 문의 ☎(02)365-3255, (0343)444-5042〈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r 「사랑하는 이에게」「시인의 마을」「촛불」「떠나가는 배」, 그리고 「정동진」「92 장마 종로에서」「건너간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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