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투자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최대 대중 투자국이었던 일본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대중 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한국과 미국은 2년 연속, 4년 연속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외상기업들의 중국 내 회사설립과 실제 사용 자본 등에서 하락추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설립된 외상기업은 4만1천485개로 전년에 비해 5.76%가 줄었고 실제 사용 외자는 694억6천800만달러로 4.06% 감소했다. 특히 일본은 대중투자가 2005년 65억달러에서 지난해는 46억달러로 30% 가까이 감소했고 이는 2002년 이래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