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여파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시중금리가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10.59%로 마감됐다. 이는 작년 10월7일 연 10.65%를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연일 연중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연 9.57%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하면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4.71%에 형성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투자관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여 전날 종가와 같은 1천193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뒤 상승세를 이어가 결국 전날보다 5.8원 오른 1천198.8원으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각종 금융시장의 악재로 거래가 크게 위축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구기자〉
lehyku@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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