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개발 초점 … 다양한 과제 발굴 경제교육 내실·미추홀 봉사대 활동 강화
"올해는 지역내 전문가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를 벌이는 등 특히 지역밀착형 조사, 연구 활동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노형곤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지역내 기대심리가 매우 큰 만큼 이에 부응해 명실상부한 '지역본부'로 거듭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힘주어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체적 지역 조사 업무 강화 계획은.
▲가칭 '지역경제 간담회' 정례화 ▲지역경기종합지수 개발 ▲지역경제 세미나 개최 ▲자문교수 등과의 공동연구 수행 및 소규모 포럼 수시 개최 등 몇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경제 간담회 정례화 방안은.
▲세부적 연구과제 발굴 및 평가 등을 위한 모임이 될 것이다. 실물 분야의 경우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개발사업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특히 올 초 공표될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겠다. 금융 분야에 있어선 제 2금융권을 제외하고 은행권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세미나 개최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것이다. 지역내 전문가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수시로 개최한 세미나, 포럼의 성과물들을 집대성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본다. 지역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발표하는 장이 되도록 치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지역경기종합지수 개발계획은.
▲경제전망은 지방정부, 기업 등에서 수요가 많은 만큼 이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 금융 및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유용한 정책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 밖에 올해 역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민경제교육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경찰, 군부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기능, 금융정책에 대한 경제교육을 계속 시행할 것이다. 또 인천본부 직원들로 이뤄진 미추홀봉사회를 중심으로 소외 이웃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
/조충민기자 (블로그)ccm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