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자 선호
수도권 미분양단지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천81가구로 200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안성과 의정부 등 저평가 지역의 물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기존 아파트 가격과 턱없이 높은 분양 아파트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미분양 단지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안성시는 30가구, 의정부시는 38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돼 현재 각각 40가구, 11가구만이 남아있다.
이밖에 남양주시와 평택시도 지난달 미분양 물량이 각각 54가구, 60가구 각각 소진됐다.
이로써 지난달 경기지역 미분양물량은 총 743가구로 전달(11월·924가구)에 비해 181가구(19.5%) 감소했다.
/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