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달의 웰빙 수산물에 홍합과 김이 선정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홍합과 김의 1월 웰빙 수산물 선정을 알리는 한편,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웰빙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소비를 당부했다.
전국 어딜 가도 있는 포장마차에서 더 친근한 홍합은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맛으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아 온 수산물.
홍합 국물의 독특하고 잊혀지지 않는 맛은 홍합이 함유한 유리아미노산과 유기산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동의보감은 홍합이 오장(五臟)의 기운을 보(補)하고, 허리·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성기능 장애를 치료한다고 했다. 몸이 허(虛)해 마르거나 해산 후에 피가 뭉쳐 배가 아플 때도 유용하다고도 소개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철, 비타민 등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김은 해태(海苔)라고도 하며, 바다 바위에 이끼처럼 붙어 자란다.
보통 길이는 14∼25cm, 너비 5∼12cm쯤 된다. 몸은 긴 타원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다. 단백질과 칼슘, 철과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와 암을 막아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토하고 설사하며 속이 답답한 것을 치료하며, 치질을 다스리고 기생충을 없앤다고 기술했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