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축구협회 안광철 회장 꿈나무 육성 등 포부 밝혀
"축구 꿈나무들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광명시축구사랑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임기 중에 광명시 축구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광명시축구협회 제14대 회장에 선임된 안광철(49·광명종합사회복지관 스포츠센터 대표·사진)씨의 포부다.
광명시축구협회는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안 회장을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2년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안 회장은 광명태생으로 상업은행과 철도청에서 선수로 활동했고 1983년 광덕초교와 1987년 광명중학교 축구부를 창단하는 등 축구사랑이 남달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안 회장은 또 경기도축구협회 우수지도자상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축구인상, 2002 월드컵 유공 대통령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축구계의 대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서울 강동고등학교와 광명 광덕초등학교 감독을 하면서 전국대회에서 우승 3회, 경기도대회 우승 4회 등의 좋은 성적으로 이끌어오기도 했다.
안광철 회장은 "전국 규모 축구대회를 광명에 적극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침체돼있는 조기축구동호인의 저변 확대, 유소년 대상 무료 축구교실 운영, 광명시 출신 축구선수 후원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명=박교일기자 blog.itimes.co.kr/park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