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근래 부쩍 집단민원이 잦아져서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소란을 피우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고양시가 공공의 정책 결정 과정에 부당한 처분을 했다면 해당 시민들은 각자의 의무를 다하며 정당한 자격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민원을 내어 요구를 하고 만일, 요구사항의 관철이 되지 않을 때는 시민 공동으로 집회를 열어 시 정책에 대해서 저항할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한 시민의 권리 주장인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의 공공물 파괴와 폭력시위는 시민들의 질서와 준법정신 등 성숙된 시민의식은 찾아 볼수도 없었다.
왜 집단시위가 잦은지, 근절방안은 없는가?
최근 일련의 집단민원들과 관련하여서 억지성 민원도 많았겠지만 혹시 어떤 집단민원은 논리적인 설득과 이해를 구했을 경우 상당부분이 해결될 수 있지는 않았는지?
또 공직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로 초지일관 했는지 되짚어 본다.
필자는 조직내에서 매달 정례적으로 혁신 토론회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시작하여 이번 10월 토론회가 횟수로 열 두번째 토론회가 열리게 된 샘이다. 토론자들과 열띤 논쟁은 상대방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 과정에서 집단민원 근절 방안을 찾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도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부서원들의 열정과 뜨거운 토론 열기를 기대해 본다. /김종백 고양시 도시건설국 혁신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