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성남아트센터서 '해설이 있는 발레'
발레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1997년 처음 '해설이 있는 발레'라는 타이틀로 시작해 10년간 발레 관객층을 넓히는 데 앞장 서 온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오는 11월 성남을 찾는다.
오는 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탤런트 박상원씨가 사회를 맞아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으로 발레의 매력을 전달한다.
김주원, 장운규 등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를 비롯해 김리회 이영철, 장운규 등 실력 있는 단원들이 총 출동해 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돈키호테' 중 가장 유명한 3막 '결혼식 그랑 파드되'와, 낭만 발레의 대표적 작품인 '지젤', '라 실피드 중 그랑 파드되', 고전발레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파리의 불꽃'이다.
또 안무가 허용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수들의 공연장 무대의 숨은 뒷이야기를 담은 창작 발레극 'Alles Balletti (Backstage)'도 선보여진다.
발레를 다소 어렵고 전문적이라고 느껴 왔던 관객들은 해설과 함께 발레와 친근해질 수 있는 무대를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나보자. 2만원, 1만원 (☎ 031 783-8000) /최모란기자 (블로그)moran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