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항만운영과 관련된 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Y2K)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20일 선언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7년초부터 Y2K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말 해양수산 정보화 관련 Y2K 문제를 해결한데 이어 최근 비정보화 부문 및 해양수산 유관단체에 이르기까지 Y2K문제를 극복했다.

 해양부는 특히 정보화관련 Y2K 문제를 부내 다른 정책사업과 연계해 해결을 시도함으로써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Y2K문제 미대응선박으로 인해 항만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대응선박의 항만 입항을 제한하는 조치를 강구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항만운영비상계획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이인수기자〉 is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