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논현 ' 꿈에그린 에코메트로'
3일간 모델하우스 방문객 8만5천명 ' 북적'
인천 소래논현지구 '꿈에 그린월드 에코메트로'시범단지의 평당 분양가가 910만원에서 1천46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20일 인천 소래논현지구 '꿈에 그린월드 에코메트로'홍보대행사 J&A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33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910~928만원, 나머지 39평평~58평형은 평당 940만원~1천46만원이다.
청약일정은 24일 3자녀 무주택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2일에 있을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다음 달 7일~9일까지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범단지인 11블록과 12블록에 조성되는 2천920가구로 분양 평형 별 가구수는 33평형이 1천888가구, 39평형 326가구, 43평형 300가구, 46평형 226가구, 49평형 82가구, 58평형 92가구다.
에코메트로에 조성되는 아파트의 특징은 모든 세대에 '에코데크'란 내부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입주자 취향에 맞게 방이나 거실, 조경공간 등으로 변형해 쓸 수 있도록 해 줄어드는 가족 수와 가구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 등 변화하는 수요자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픈 한 인천 소래논현지구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모델하우스에 다녀간 관람객들은 8만5천명에 이르고 평일인 오픈 첫 날인 20일에만 2만5천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대행사는 전했다.
그러나 책정된 분양가가 인근 주변 시세와 맞먹고 인근 송도국제도시와도 큰 차이가 없어 투자에 대한 기대가치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인천 전체적으로 900만원~1천만원의 분양가를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향후 송도나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쏟아질 물량과 투자기대가치를 비교한다면 다소 높지 않을 까 판단된다"면서 "대규모 단지라는 이점 등을 고려할 때 투자보다는 실 거주목적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승욱기자 blog.itimes.co.kr/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