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의정부시장
'청렴과 능력'을 겸비한 행정가로 변신해 5년째 의정부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문원시장은 지난 7월21일 '일로 평가받고 보람찾는 시 문화 혁신'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한 결과 공직사회 전반에서 활력이 넘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시장의 민선 4기 100일 구상을 들어봤다.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도심의 골칫거리였던 풍물거리를 철거한 후 양지공원을 조성했고 오랜기간동안 추진하지 못한 직동, 추동공원, 다리목공원, 어린이 공원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직동공원에 인조잔디축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휴양쉼터 및 수목식재 등 피크닉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경기도 제2청사 뒤에 위치하고 있는 추동공원에는 중앙배드민턴장과 체육 휴양 시설, 산책로를 정비하고 있다. 192억원을 투자한 1천500여석의 추동정보과학도서관(지하1층, 지상3층, 디지털 자료실과 과학체험실)도 내년 3월 완공된다.

▲중랑천과 부용천 활용 방안- 400억여원을 들여 공사중인 중랑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자연석 사이에 갯버들과 갈대를 심고 저수로 중간마다 설치된 하천 양쪽에 자전거도로와 저수로 중간에 통나무보와 여울등이 설치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의정부에서 한강 여의도 둔치까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로 왕복 나들이가 가능하고 생태습지 및 수변무대 설치, 체육공원 설치, 왕벚나무 외 10종의 수목과 노랑꽃 창포외 6종의 화초류를 심어 자연속의 도심을 만들고 있다.

▲미군공여지 활용계획- 올해 반환예정인 캠프홀링워터(1만5천평)는 전철역앞의 역세권과 상업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4천8백여평 규모의 근린공원과 2천8백여평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의정부2동 캠프라과디아(4만2천평)는 주거지역 중심지임을 감안해 1만2천평 규모의 체육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 반환된 캠프 카일(4만3천평)과 올해 반환예정인 캠프시어스(3만평)에는 경기제2경찰청과 제2교육청, 의정부지방법원,검찰청 등 광역 행정기관이 들어서도록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하며 오는 2011년까지 반환예정인 캠프 잭슨과 에쎄이욘, 레드클라우드, 스탠리에는 종합대학과 레포츠시설, 교육 및 연구단지 등을 검토중이다.

▲경전철 추진 상황- 오랜 진통을 겪은 경전철은 빠르면 내년 4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 11.085㎞, 정차장 14개소이며 독일 지멘스사의 VAL208 기종으로, 완전자동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총사업비 4천750억원중 정부가 2천280억원(48%)을 지원하고, 이용요금은 전구간 단일요금으로 981원으로 교통수요는 1일 7만9천여명으로 예상된다. 경전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시환경과 잘 조화되고, 소음·진동없는 시스템이 되도록 환경친화적 설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교통문제 해결책- 지난 6월 28일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돼 교통정체해소와 물류비용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43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건설하는 장암-회천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도 원활하게 진행중이어서 희망적이다.
송산길 확장공사, 금신대로 병목구간 확장공사는 금년말까지 모두 완료하며, 영석고 앞에서 용현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로 3-6호선 개설공사와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동부순환로 서울시계에서 신곡교차로 구간 확장공사, 송추길 확장공사는 금년중에 시행한다.

▲시민들에 대한 당부- 임기를 마칠때까지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킨 '정직한 시장'으로 평가 받겠다. 민선4기 공약대로 4대비젼과 21개 시정과제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며 대민 서비스를 위한 업그레이드 행정을 실현하겠으니 시민들도 시정혁신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
/의정부=안재웅기자 (블로그)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