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구100년사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서론은 생략하고 간단히 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추홀야구대회에 개인상 수상이 있더군요.물론 어느 대회나 모두 비슷하겠지요.
미추홀야구대회만이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명칭들이 있어 건의해 봅니다.
진지하게 검토하여 이번대회부터 적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야구를 통해 인천을 홍보하는 또다른 인천사랑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감독상은 김선웅(박현덕) 감독상으로. 홈런상은 박현식 홈런상으로.
최우수투수상은 유완식 최우수투수상으로. 투수상은 신인식(서동준.최관수) 투수상으로.
타격상은 김진영 타격상으로. 감투상은 김용우 감투상으로. 공로상은 곽상훈 공로상 등 등.
물론 위의 인물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점에서는 내부 논의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어찌됐든 인천은 한국야구의 도입지인 동시에 100년 한국야구의 출발지로서 명실상부한 야구의 도시 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순수한 한국인들로만 구성된 최초의 인천야구팀인 "한용단"은 인천야구의 모체로서 항일독립운동의 한복판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일장기가 내려진 광복 후에도 인천야구는 이러한 역사성과 환경이 기반이 되어 한국야구의 중심에 있었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걸출한 야구인들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야구와 인천과 함께 묻어 있는 100년 인천 야구인들의 이름이 인천을 대표하는 야구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적극 검토 바랍니다.
혹시나 인물 자료에 대한 보충설명이 필요하시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