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G아파트 12개동 1천200여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열대야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사고는 아파트내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변전실 전력공급장치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했다.

    안양지역은 9일 오전 5시 섭씨 26.2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등 밤새 열대야현상이 빚어져 주민들이 폭염속에 시달렸다.

    한국전력은 응급복구에 나섰으나 사설업체에서 G아파트  전력공급장치를  설치,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전력공급이 재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