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개막…윤도현 밴드 등 축하공연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오는 19∼20일 동두천 종합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7회 페스티벌 장면. /사진제공=동두천시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 줄 ‘동두천 락 페스티발 2006’이 오는 19∼20일 동두천 종합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쾌락지수 2005 동두천 제7회 락 페스티발’ 에 이은 여덟번째 무대로 벌써부터 청소년과 일반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동두천시는 1950년대부터 미군 부대 주둔지로서 자연스럽게 ‘한국 락의 태동지이자 발상지’가 됐음에도 불구, 암울한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미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한편 한국 락의 방향과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게 이 행사의 목적이다.
이번 락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락뮤지션들과 인기 그룹들이 대거 출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록의 향연을 꾸민다. 오는 12∼13일은 대학팀과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예선을 갖는다.
또 20일 ‘쾌락지수 2006 대공연’에는 윤도현 밴드, 노브레인, 오 부라더스, 펑키브라운 등 8개팀의 한국 대표 록 밴드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꾸민다. /동두천=김태훈기자 (블로그) t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