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인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3일 통계청 인천사무소가 발표한 ‘6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소비자 물가는 작년 6월보다 2.6% 올랐다.
 2000년 수준을 기준(100)으로 해서 환산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는 0.2% 하락한 수준이다.
 주부들이 장바구니로 체감하는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24.3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전체 도시 평균 125.6보다 약간 낮았다.
 한편 이 기간중 전국 주요 도시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4%로 나와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물가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0.9%)과 공업제품(0.2%) 값이 다소 떨어진 상품 부문의 물가는 1년 전 보다 1.7% 내려갔고, 개인서비스(0.1%)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집세(0.2%)가 오른 개인서비스 물가는 3.3%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품 물가 상승률은 2.1%였고,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0%였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