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디엔티, 사업 전년대비 27% 성장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에 선정된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된 지역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경쟁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이전기술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 연구기관, 기업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1년 이내에 실용화 하고자 할 때 소요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15억원이 인천지역 23개 업체에 지원됐다.
 작년 상반기에 선정된 (주)선양디엔티는 사업 전년도 매출액 314억원에서 이전기술 개발사업을 한 뒤 매출이 850억원으로 270% 이상 신장했다.
 씨에프(주) 역시 전년도 매출액 8억원에서 기술사업 후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2억원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이에 따라 전년도 상반기보다 2개 늘려 6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총 4억원의 자금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주)에프씨코리아, (주)테크녹스, (주)포인트엔지니어링, (주)한울옵틱스, 싸이언뱅크, 케이피에치이(주)로 이 중 4개 기업이 종업원 수 20인 이하의 소기업들이다.
 인천중기청 담당자는 “기술 습득을 통해 기업성장을 꾀하는 소기업들이 이전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 이전기술 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는 “이전기술 개발사업으로 단기간의 기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신영기자 (블로그)cubshong